지난 12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양국 간 광물 협정 등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NBC 방송은 이 자리에서 베센트 장관이 휴전 후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을 위해 미군을 배치해 줄 수 있다며 희토류 자원 50%를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 관계자는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런 제안을 거부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는 협정 초안에 당장 서명할 수 없다며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문서엔 안보 보장과 관련된 매우 구체적 내용이 없습니다. 어떤 형태로든 안보 보장과 투자 간 연결이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베센트 장관은 "미국인이 우크라이나 광물 매장지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러시아를 억제할 수 있다"며 광물 협정이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당시 바이든 행정부의 무기 지원을 비판하면서 그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희토류 등 자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는 유럽 등 다른 나라도 광물 채굴에 참여시키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거세게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진행하여, 우리가 제공하는 지원에 대해 희토류와 기타 자원을 담보로 확보하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에는 리튬과 티타늄, 흑연 등 첨단 기술 산업에 필수적인 광물이 풍부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광물 상당량이 러시아 점령지에 있거나 동부 전선과 가까운 지역에 분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을 끝내기 위해 휴전 협상을 시작하려는 트럼프에게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의 침략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 보장 방안을 요구하고 있어 광물 협정이 중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ㅣ최고은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1611003976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